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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무대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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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무대 꿈만 같다”

입력
2019.02.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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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리가 이곳에 있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참석자를 위해 마련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그래미 어워즈에 첫 초대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즈에 공식 초청돼 이날 시상자로 무대에 선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참석으로 미국 3대 음악상 시상식(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모두 초대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지 매체 그래미에 “(그래미 어워즈 참석이) 정말 이뤄질지 상상하지 못했다”며 “긴장되지만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다음 앨범 발표 시기에 대해선 “너무 늦기 보다는 곧 나온다”고 말했다

그래미 어워즈 참석자 중 누가 가장 보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선 “레이디 가가, 카밀라 카베요, 트래비스 스콧 등 모두”라고 응답했다. 스테이플스 센터가 최근 트위터에 공개한 그래미 어워즈 좌석 배치 사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주위에는 마일리 사이러스, 돌리 파튼, 카멜라 카베요가 앉도록 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는 “영광이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꿈 같은 순간이다”며 “이 순간을 가능하게 해준 아미(방탄소년단 열성 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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