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이대휘로부터 곡 선물을 받았다.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은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을 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지훈은 "워너원 노래 중 최애곡"이라고 소개하며 1부 엔딩으로 '갖고 싶어'와 '11(열일)' 무대를 펼쳤다. 노래, 랩, 퍼포먼스까지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매력이 새삼 돋보였다.
2부 오프닝에서는 신곡 '영트웬티(Young20)' 무대가 공개됐다. '영트웬티'는 워너원 이대휘가 프로듀싱, 박지훈이 랩메이킹에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박지훈은 "이대휘 작곡가님의 노래다. 팬 분들을 생각하면서 저도 랩 가사에 참여했다. 아직 서툴지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팬 분들을 위한 곡이니 열심히 즐겨달라"고 소개했다.
MC 박경림은 '영트웬티'를 듣고 "너무 감미롭다"고 감탄했다. 박지훈은 "이대휘가 스타일이 확고해서 원할 때까지 테이크를 받더라. 저도 같이 열심히 했다"는 비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박지훈은 "여러분이 좋아해주신다면 '영트웬티'를 싱글 음원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박지훈은 이날 1부 오프닝으로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2부에도 '갖고 싶어', '11(열일)', '영트웬티'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팬미팅 형식임에도 보는 재미가 가득해 팬들의 더 큰 환호를 자아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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