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가수 현아와 이던 커플이 나란히 싸이와 손을 잡았다.
27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Welcome pnation”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현아, 이던과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의 사진을 게시하며 두 사람의 ‘P NATION(피네이션)’ 영입 사실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현아와 이던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싸이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이다.
피네이션은 싸이가 최근 설립한 회사로, 앞서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9년간 가수 싸이의 프로듀서, 매니저, 기획자로 일해온 제가 그간 배운 것들을 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해보고자 한다. 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어보겠다”고 설립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싸이는 지난 25일 첫 소속 가수로 제시를 영입했음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이날 현아와 이던의 영입 소식까지 전해지며 피네이션은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현아와 이던은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지만, 지난 해 9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뒤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며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이날 두 사람의 영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싸이 측은 본지에 “현아와 이던은 지난 25일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까지 두 사람의 듀엣 활동 여부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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