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을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와슬 축구 아카데미에서 훈련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파울루 벤투(50)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원팀’을 강조했다. 최근 2경기에서 득점이 없는 손흥민(27ㆍ토트넘)에 대해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항상 득점할 수는 없다”며 “누가 득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팀이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기성용(30ㆍ뉴캐슬)이 부상으로 이탈해 대표팀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비판에 대해선 “중요한 선수고 대표팀 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는 선수지만 (공백에 대한)해결책은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8강전 상대인 카타르를 “공수 조직력이 좋고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빠르고 기술이 좋은 측면 선수들이 많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며 “볼을 점유하면서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잘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체력 부담에 대한 질문에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사흘 간격으로 경기하는 것은 모두 똑같은 조건”이라며 “최종 훈련 강도를 낮추고 최대한 잘 회복시킬 예정”이라고 답했다.

아부다비=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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