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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넷째 아이 출산하면 장려금 3000만원 지급

입력
2019.01.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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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시장, 미래 성장동력 등 시정운영 8가지 방향 제시

고윤환 문경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고윤환 문경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은 15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 등 시정 운영 8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고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는 문경시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8대 중점 추진과제로는 △문경시 100년 미래 미래성장 동력 육성 △양질의 일자리 및 문경경제 건설 △희망 있는 농촌 만들기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 △명품교육도시 △관광 르네상스 시대 개막 △생활 밀착형 복지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등을 제시했다.

먼저 문경역 역세권 개발사업과 신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또 구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점촌도심 랜드마크 조성사업,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문경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한다.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계획도 추진한다..

강력한 인구증가 정책 첫 걸음으로 넷째 이상 출산 시 출산장려금 3,000만 원을 지급하고 최고 품질의 문경 농특산물을 위한 생산 시설 지원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농특산물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판로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앞으로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늘어나게 될 관광수요에 대비해 오미자테마공원, 단산모노레일 등의 체류·체험형 관광 시설과 고요아리랑 민속마을, 신북천 개발사업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로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연다는 복안이다.

고윤환 시장은 “현재 문경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문경시의 발전을 위해 정책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챙겨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문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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