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 서비스로 출발한 토스가 소액투자, 모바일 뱅킹에 이어 보험상품 판매에 나섰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삼성화재, 에이스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토스가 선보이는 미니보험 상품은 해외여행보험(삼성화재), 스키보험(에이스손해보험), 미니 암보험, 퇴직준비 저축보험(이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총 4개로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주요 위험을 보장한다. 약관 승인 등을 거쳐서 1~2월 중 펫보험, 치아보험, 운전자보험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부담 없는 보험료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7년에는 개인간(P2P)금융 기업들과 손잡고 P2P분산투자, 부동산소액투자를 선보이며 투자 중개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신한금융투자의 비대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토스에서 발행할 수 있도록 해 펀드 및 해외주식 투자로 영역을 넓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수협과 손잡고 적금, 마이너스통장 서비스도 출시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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