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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서 첫 신년회… 문 대통령 “특별히 경제인 많이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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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서 첫 신년회… 문 대통령 “특별히 경제인 많이 모셨다”

입력
2019.01.02 18:26
수정
2019.01.02 21:0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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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작년 이어 또 전경련 안 불러… 김병준ㆍ나경원 초청장 받고 불참 

재계 총수들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9 기해년 신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연합뉴스
재계 총수들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9 기해년 신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주최한 신년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초청된 것이 특징이었다.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회를 주최했다. 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대통령 신년 인사회가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우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특히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별히 경제인도 많이 모셨다”고 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여야 지도부, 정부부처 장관, 재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자리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함께했다.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테이블에는 한완상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장, 박유철 광복회장, 백범 김구 선생 손녀 김미씨,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씨 등이 앉았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주최 행사에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모인 건 처음이다. 지난해 신년회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이 대신 참석했다. 문 대통령도 4대 총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날 메뉴는 떡국이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초청을 받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초청을 받았지만 불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한 후 분향ㆍ묵념했다. 방명록에는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사는 나라! 2019. 1. 2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신년 맞이 현충원 참배 때도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 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쓰며 임정 수립 100주년에 의미를 부여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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