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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이변없는 슈퍼볼… NFC 최강 뉴올리언스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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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이변없는 슈퍼볼… NFC 최강 뉴올리언스에 베팅!

입력
2019.01.02 15:20
수정
2019.01.02 22:0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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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슈퍼볼 플레이오프 6일 개막

NFL 플레이오프 대진표 송정근 기자
NFL 플레이오프 대진표 송정근 기자
인디애나폴리스 러닝백 말론 맥이 3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을 뚫고 전진하고 있다. 내슈빌=EPA 연합뉴스
인디애나폴리스 러닝백 말론 맥이 3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을 뚫고 전진하고 있다. 내슈빌=EPA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12개 팀이 정규리그를 마치고 오는 6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 전세계1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볼 대망의 슈퍼볼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NFL 플레이오프는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의 동ㆍ서ㆍ남ㆍ북부지구에 속한 총 32개 팀 가운데 12개 팀이 출전한다. 먼저, 각 콘퍼런스 4개 지구의 우승팀 가운데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1, 2번 시드를 확보해 부전승으로 디비저널 라운드에 오른다. 또 나머지 2개 지구 우승팀 2개 팀, 그리고 지구 우승은 놓쳤지만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 경기를 벌여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매 경기는 승률이 앞선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AFC에서는 캔자스시티(12승 4패)와 뉴잉글랜드(11승 5패)가 1, 2번 시드를 받았다. 그리고 휴스턴(11승 5패)과 볼티모어(10승 6패), LA 차저스(12승 4패), 인디애나폴리스(10승 6패)가 3~6번 시드를 받고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NFC에서는 뉴올리언스(13승 3패)와 LA 램스(13승 3패)가 1, 2번 시드를 받았고, 시카고(12승 4패), 댈러스(10승 6패), 시애틀(10승 6패), 필라델피아(9승 7패)가 와일드카드 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AFC에서는 오는 6일 휴스턴(3번 시드)-인디애나폴리스(6번), NFC에서는 댈러스(4번)-시애틀(5번)이 격돌한다. 7일에는 AFC의 볼티모어(4번)-LA 차저스(5번). NFC의 시카고(3번)-필라델피아(6번)가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AFC 1, 2번 시드를 잡은 캔자스시티와 뉴잉글랜드, NFC의 1, 2번 시드를 얻은 뉴올리언스와 LA램스는 디비저널 라운드에 부전승으로 진출해 상대를 기다린다. 디비저널 라운드는 13, 14일에 열리며 이 경기 승자가 21일 콘퍼런스 챔피언십을 치른다.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은 2월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AFC에서는 ‘젊은 피’ 캔자스시티와 ‘전통의 강호’ 뉴잉글랜드의 대결이 예상된다. 캔자스시티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3)의 활약이 기대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2패를 당해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또 1993시즌 이후 플레이오프(1승 10패)에서 유독 약했다. 6번 시드 인디애나는 ‘턱걸이’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 9승을 따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NFC에서는 NFL 최고 쿼터백 드류 브리스(39)가 이끄는 뉴올리언스가 눈에 띈다. 뉴올리언스는 특히 2000년 이후 홈에서 열린 6번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번 시드를 받은 것도 큰 이점이다.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가 올해는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지도 볼거리다.

1번 시드를 받은 팀은 와일드카드 전을 치르지 않아 체력 소모가 적은데다, 슈퍼볼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르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슈퍼볼에 진출한 팀 10개 팀 가운데 9개 팀이 1번 시드 팀이었고, 5번 모두 1번 시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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