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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 딸 혜빈, 김성수 매니저 폭풍 잔소리에 “아빠의 소중함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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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김성수 딸 혜빈, 김성수 매니저 폭풍 잔소리에 “아빠의 소중함 느꼈다”

입력
2019.01.0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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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성수 부녀가 매니저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았다. KBS 방송 캡처
‘살림남2’ 김성수 부녀가 매니저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았다. KBS 방송 캡처

'살림남2' 김성수의 매니저이자 30년 지기 김대규 씨가 김성수 부녀에게 폭풍 잔소리를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 부녀가 한파에 고장난 보일러 때문에 추위를 피해 김대규 씨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수와 딸 혜빈은 짐을 싸서 김대규 씨의 집으로 향했다. 김대규 씨는 “편하게 있어. 보일러 안 되면 우리 집에서 살면 돼”라며 두 사람을 반겼다.

김대규 씨는 갓 지은 밥으로 정성스레 식사를 준비했지만, 고기 없이 생선과 채소에 현미밥으로 차려진 건강식단에 김성수 부녀는 실망하는 눈치였다.

이에 김대규 씨는 고기만 먹는 식단이 좋지 않다며 "고등어를 많이 먹어줘야 시력에 좋다"며 식사 모습을 지켜보고는 젓가락 사용법과 식사 예절까지 지적했다.

이에 혜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밥을 먹으란 건지 먹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대규 씨가 혜빈에게 양치법부터 세안법까지 가르쳐주자 “정말 박차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면서 김성수에 “아빠의 소중함을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성수 부녀는 김대규 씨 몰래 치킨을 시켜먹다 들통이나 또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결국 견디지 못한 두 사람은 편지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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