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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40개월 만 韓 콘서트" 보아, 행복한 2018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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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40개월 만 韓 콘서트" 보아, 행복한 2018년 마무리

입력
2018.12.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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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보아가 환상적인 라이브로 연말을 장식했다.

보아는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더 라이브 2018 인 서울(THE LIVE 2018 in SEOUL)'을 개최하고 국내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015년 8월 열린 '스페셜 라이브 나우니스(NOWNESS)' 이후 3년 4개월 만에 진행된 국내 단독 콘서트인 만큼 보아는 어느 무대보다 뛰어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올해 1월 '내가 돌아'와 2월 '원샷 투샷'부터 10월 아홉 번째 정규앨범 '우먼(WOMAN)'까지 선보이며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친 보아는 연말 단독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하며 팬들의 즐거움을 이끌었다. 한국과 일본 노래를 조합해 다채롭게 구성한 17곡 이상의 세트리스트는 한 무대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게 이어졌다.

사실 '보아 더 라이브'는 일본에서 2007년부터 공연돼온 보아 만의 브랜드 콘서트다. 보아는 "다른 앨범 투어와 달리 노래를 더 많이 들려드릴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국에선 올해 처음 열리는 만큼 일찌감치 2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 보아는 화려한 퍼포먼스 만큼 매력적인 좋은 음악과 목소리를 선보였다.

보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먼' 앨범에서 그랬듯 보아는 퍼포먼스형 가수 뿐만 아니라 감성 싱어송라이터로서도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그래서 보아는 엄선해 선곡한 곡들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내 히트곡보다 수록곡이나 일본 노래가 많은 구성이었음에도 '보아 더 라이브'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 것 또한 이런 섬세함 덕분이다.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쥬얼 송(Jewel Song)', '윈터 러브(Winter Love)'부터 '우먼'을 비롯한 올해 국내 활동곡까지, 보아의 '더 라이브' 2시간은 알차게 꾸며졌다. 특히 퀸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커버와, 내년 2월 발매를 앞둔 일본 신곡 '아모르(AMOR)' 첫 공개로 보아는 19년차임에도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올해를 되돌아보면서 보아는 "굉장히 열심히 일했다. 여름 내내 '우먼' 앨범을 쓰고 녹음했다. 지금은 SBS 음악 예능 '더팬'을 하고 있다. 참 애썼다"고 기억했다. 그 마지막이 연말 콘서트라는 점에서 보아는 "가수로서 행복하고 뜻 깊다"고 인사했다. 팬들의 사랑 고백에 보아는 내년에도 '아모르'를 비롯한 활발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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