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달아공원 일몰.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http://newsimg.hankookilbo.com/2018/12/30/201812301114051703_1.jpg)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를 정리하고, 기해년(己亥年) 새해 행복을 기원할 수 있는 국립공원 해맞이ㆍ해넘이 주요 명소 6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 명소는 △태백산 천제단 △월악산 옥순봉 △무등산 서석대 3곳, 해넘이 명소는 △소백산 부석사 △태안해안 삼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3곳이다.
![태백산국립공원 천제단 일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http://newsimg.hankookilbo.com/2018/12/30/201812301114051703_2.jpg)
이번에 선정된 해맞이 명소는 2시간 내외 짧은 코스로 남녀노소 쉽게 해맞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라는 게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의 설명이다.
![태백산국립공원 천제단 일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http://newsimg.hankookilbo.com/2018/12/30/201812301114051703_3.jpg)
태백산 천제단은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지로서 인기가 많은데 겨울이면 환상적인 상고대와 어우러진 일출이 장관으로 꼽힌다. 월악산 옥순봉은 치맛자락처럼 펼쳐진 월악산 능선과 반짝이는 충주호가 어우러지는 일출을 즐길 수 있다. 초보자도 무난히 오를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탐방할 수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서석대 일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http://newsimg.hankookilbo.com/2018/12/30/201812301114051703_4.jpg)
무등산 서석대는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주상절리가 있는 곳으로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중머리재, 장불재에서도 해맞이가 가능하다.
![소백산국립공원 부석사일몰.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http://newsimg.hankookilbo.com/2018/12/30/201812301114051703_5.jpg)
해넘이 명소인 소백산 부석사는 천년 고찰의 품격을 지니고 있는 무량수전을 앞에 두고, 소백산의 능선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을 즐길 수 있다. 태안해안의 삼봉해수욕장은 서해 낙조의 숨겨진 명소로 꽃지에 비해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다. 한려해상 달아공원은 국내 최고의 해넘이를 자랑하는 곳으로 한려 바다에 크고 작은 섬 사이로 지는 일몰이 돋보인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삼봉해수욕장 일몰.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http://newsimg.hankookilbo.com/2018/12/30/201812301114051703_6.jpg)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누구나 쉽게 국립공원을 탐방하며 해맞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명소를 선정했다”며 “탐방 시에는 방한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은 코스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6곳 외에도 경주 석굴암, 변산반도 채석강 등 아름다운 국립공원 해맞이ㆍ해넘이 탐방 명소 25곳에 대한 정보는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 또는 블로그(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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