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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KBS 이어 MBC 연예대상…'전지적'X'나혼자' 각각 8관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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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KBS 이어 MBC 연예대상…'전지적'X'나혼자' 각각 8관왕 [종합]

입력
2018.12.30 00:55
수정
2018.12.3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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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방송인 이영자가 KBS에 이어 MBC 대상을 거머쥐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이영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영자는 지난 22일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 이어 올해만 대상 2관왕에 올랐다. 올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누구보다 왕성한 활약을 펼치며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이영자는 감격했다.

이영자는 무대에 오르기 앞서 대상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박나래와 포옹했고, 눈물을 흘리는 송성호 매니저와도 서로를 축하했다.

1992년 신인상 이후 MBC에서 오랜만에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한 이영자는 "대상을 타도 똑같이 떨린다. 대상으로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순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시점'에 70명의 스태프들이 있다. 그 앞에서 뛰는 우리는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며 "송성호 팀장님은 최고의 매니저다. 너무 감사하다. 귀한 송성호 팀장님을 매니저로 해주신 회사에도 감사하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영자는 "저를 다시 일으켜세워주신, 저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사랑이 필요한 곳에 흘러보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더 좋은 개그우먼이 되도록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이영자의 대상과 올해의 예능인상 등 2관왕을 포함해 '전지적 참견시점' 팀이 8관왕에 올랐다. 박나래와 전현무 등 2명의 대상 후보를 배출한 '나 혼자 산다' 팀 또한 8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 다음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목록 ◇

▲ 대상=이영자

▲ 올해의 예능인상=이영자, 김구라, 박나래, 전현무

▲ 올해의 프로그램상='나 혼자 산다'

▲ 최우수상=윤종신(뮤직·토크 부문), 송은이, 한혜진, 이시언, 차인표(버라이어티 부문)

▲ 우수상=김소현, 차태현(뮤직·토크 부문), 김재화, 박성광, 기안84(버라이어티 부문)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권유리, 신동욱(시트콤 부문), 이상민(뮤직·토크 부문), 유병재, 성훈(버라이어티 부문)

▲ 베스트 팀워크상='궁민남편'

▲ 인기상=송성호, 유규선, 임송, 강현석 매니저

▲ 베스트 커플상=박성광, 임송 매니저

▲ PD상='진짜 사나이 300'

▲ MC상=김성주

▲ 특별상='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올해의 작가상=여현전

▲ 신인상=미나, 승관(뮤직·토크 부문), 화사, 강다니엘, 감스트(뮤직·토크 부문)

▲ 라디오 신인상=양요섭, 안영미, 최욱

▲ 라디오 우수상=김제동, 정선희

▲ 라디오 최우수상=김신영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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