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등 홍보대사 위촉…시민 서포터즈 발대식도 함께 열려
“과학과 문화의 도시 대전으로 놀러 오세요.”
대전시가 10일 서울에서 ‘2019 대전 방문의 해’ 선포식과 서포터스 발대식을 갖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광화문 인근 호텔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향우회 인사, 전국 관광협의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대전방문의 해’를 의미있게 하려면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며 “대전방문의 해가 대전관광의 새로운 출발이 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서는 개그맨 김준호,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 성악가인 정경 국민대교수, 아시안게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대훈 선수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계족산 황톳길을 만들어 대전 명소를 만들었고, 이들에 앞서 지난 9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웅래 맥키스 회장도 함께 했다.
선포식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는 대전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광장에 홍보부스와 대형 공기막 조형물이 설치됐고, 서포터즈들은 광화문 지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대전방문의 해를 적극 알렸다. 이 자리에는 홍보대사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치어리더가 함께 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대전시는 대전방문의 해인 내년에 관광객 500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관광명소 12선과 함께하는 월별 테마여행, 투어프로그램,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시티투어를 활성화하고 과학과 생태관광, 관광명소와 주요 축제를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