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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삼악산 케이블카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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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삼악산 케이블카 추진 본격화

입력
2018.12.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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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첫 삽…”완공 시 500억원 경제효과 기대

춘천시와 대명호텔앤리조트가 528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삼악산 케이블카 조감도. 춘천시 제공
춘천시와 대명호텔앤리조트가 528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삼악산 케이블카 조감도.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 의암호를 가로 지르는 삼악산 로프웨이(케이블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이달 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에 들어가 내년 3월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비롯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삼천동 수변 공원에서 의암로를 거쳐 삼악산까지 3.6㎞를 잇는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운행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춘천시와 대명호텔앤 리조트가 528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2021년 5월 개장이 목표다. 8인승 곤돌라 6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명 측은 준공 후 춘천시에 시설을 기부채납하고,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특히 대명은 영업이익의 10%를 춘천시에 관광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대명 측은 내년 1월 서면 덕두원 상부 정차장 및 지주설치를 위한 측량에 들어간다. 3월에는 삼천동 하부 정차장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는 셈이다.

춘천시는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하면 연간 127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한 경제효과는 500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삼악산 케이블카는 춘천을 대표하는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의암호 유람선과 레고랜드,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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