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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25대3,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는 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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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25대3,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는 외야

입력
2018.12.09 14:26
수정
2018.12.09 18:5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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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연합뉴스
두산 김재환. 연합뉴스

한 시즌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격전지는 단 3명을 뽑는데 무려 25명의 후보가 난립한 외야수 부문이다. 투표는 지난 7일 마감됐고, 1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영광의 주인공이 발표된다.

외야수 후보는 숫자도 많지만 면면도 쟁쟁하다. 홈런(44개)과 타점(133개) 2관왕을 거머쥐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재환(두산)을 비롯해 KBO리그에 복귀하자마자 타격왕(0.362)을 차지한 김현수(LG), 최다안타와(190개)와 득점왕(118개)을 가져간 전준우(롯데), 4년 연속 도루왕(36개)의 박해민(삼성)까지 타이틀홀더만 4명이다. 이밖에 한화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은 제러드 호잉도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해 골든글러브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다. 역대 최초 4년 연속 170루타를 작성한 나성범(NC),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한동민(SK)도 희망을 품고 있다. 타율 3할2푼9리에 최다안타 2위(182개)의 손아섭(롯데), 타율 3할3푼1리에 25홈런, 110타점을 올린 최형우(KIA)도 있다. 손아섭이나 최형우가 황금장갑을 끼면 이병규(LG 코치)가 보유한 외야수 역대 최다 수상(6회)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지명타자 부문 후보인 이대호(롯데)와 박용택(LG)은 진기록에 도전한다. 1루수 부문에서 4차례, 3루수 한 번 등 총 5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대호는 이번에 역대 3번째로 3개 포지션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박용택이 받으면 39세 7개월 19일(10일 기준)의 나이로 2015년 삼성 이승엽(39세 3개월 20일)의 최고령 수상 기록을 경신한다.

한편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득표수는 2007년 이종욱(NC)이 얻은 350표다.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효표 272표 중 270표(99.3%)를 얻은 마해영(당시 삼성)이 보유하고 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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