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원기준의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난생 처음 경험한 독박육아에 지쳐 아내를 찾아 나서는 귀여운 아빠 원기준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원기준은 평소 육아를 도맡았던 아내를 대신해 4살 아들 지후와 단 둘이 하루를 보낸다.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외출에 나선 아내는 남편에게 절대 전화를 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한다. 하지만 그는 아내가 나간 지 5분도 안 돼 전화를 걸기 시작한다. 밥은 흰쌀로 하는 것이 맞는지, 조리 도구가 어디에 있는지, 지후와의 외출 장소는 어디가 좋을 지 등의 ‘원격 컨펌’을 요청하는 못 말리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원기준은 아내를 대신해 4살 아들 지후에게 자신의 외출복을 확인 받으며 컨펌 중독자의 면모를 보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문희준은 “이 정도면 질문 금단현상인 것 같다”며 원기준의 질문공세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이후 키즈 카페에서 아들 지후와 시간을 보내던 원기준은 또 다시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자 아내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행방을 알아낸 그는 결국 아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갑작스레 등장한 원기준을 본 아내와 친구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원기준이 이렇게 찾아오는 게 어디 하루 이틀이냐.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을 보여 평소 원기준의 모습을 짐작케 했다는 후문이다.
못 말리는 ‘컨펌 남편’ 원기준의 모습은 28일 오후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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