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서 부대행사 개최
산림청이 개발도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REDD+) 시범사업을 세계 각국에 알렸다.
산림청은 지난 4일 폴란드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지난 50여년간 일구어 낸 산림녹화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시행중인 REDD+ 시범사업 홍보를 위한 부대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림청과 REDD+ 시범사업을 이행중인 캄보디아 산림청, 미얀마 천연자원보존ㆍ환경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REDD+는 개도국의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유엔-RED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개도국이 REDD+를 잘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림청도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각 국가에 맞는 시범사업을 설계, 진행중이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행사는 산림청의 REDD+ 시범사업 현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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