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릴리(Lily)가 첫 OST 도전에 나섰다.
릴리가 가창한 올리브TV 드라마 '은주의 방'의 세 번째 OST '헬로 투모로우(Hello, tomorrow)' 음원이 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헬로 투모로우'는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릴리는 섬세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극 중 주인공 심은주(류혜영 분)는 물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시청자와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위로한다.
곡 작업에는 정기고, 슈퍼주니어, 로이킴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한 뷰렛의 기타리스트 이정원, 김성윤, ROO(CLEF CREW)가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싱어송라이터이자 '은주의 방' 두 번째 OST '앳 홈(At home)'의 가창자였던 ROO(CLEF CREW)는 뜻하지 않은 오해와 과거 사건들로 인해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친 심은주가 다시 일어서기를 응원하는 내용의 가사로 동년생의 진정성을 담았다.
첫 방송부터 디테일한 연출과 배우들의 담백한 캐릭터 연기로 공감과 호평을 받고 있는 '은주의 방'에 릴리의 OST가 몰입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은주의 방'은 사랑이 메마른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인생 DIY 드라마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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