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남성 사타구니 습진, 여성 질염의 원인?

알림

남성 사타구니 습진, 여성 질염의 원인?

입력
2018.11.30 06:00
0 0

남성 사타구니 습진, 여성 질염의 원인?

사타구니 완선 혹은 샅백선으로도 불리는 사타구니 습진은 피부에 진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허벅지, 음부,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쉽게 생기고 주로 성인 남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남성의 생식기는 신체구조상 습기와 땀이 차게 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경우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게 된다.

또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사타구니 색소침착이 발생하게 되고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균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다시 열이 나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면 언제든 재발하게 된다.

코넬비뇨기과 조은석 원장은 “남성의 청결 상태와 건강은 여성의 자궁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남성의 중요 부위는 열과 땀이 많고 음습한 공간이라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타구니 가려움, 습진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남성에게만 그치지 않고 사랑하는 배우자의 질염, 방광염, 자궁경부암 등 여성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어 남성의 청결 상태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타구니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흡연이나 음주는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진균의 감염이 더 잘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과로 등을 주의하여 사타구니 습진을 예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타구니와 허벅지 쪽을 압박하는 옷은 피하고, 가능하면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 후에도 사타구니 부위가 습하지 않게 잘 말려주는 것이 좋고, 가렵다고 하여 긁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속옷의 선택도 중요하다. 남성 기능성 속옷 브랜드 라쉬반의 드로즈 제품은 남자의 신체를 그대로 재현한 3D 분리 구조로 만들어져 허벅지, 음낭, 음경을 자연스럽게 분리해 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것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불임의 원인으로 꼽히는 남성체온불균형을 33.3도인 최적의 온도로 맞춰주고 실리콘 밴드가 적용돼 착용과 동시에 몸에 착 감기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100%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천연 친환경 섬유 ‘텐셀’을 사용해 수분 함유량과 흡수성이 뛰어나며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땀과 수분을 신속하게 흡수, 배출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냄새,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더욱 유용하다. 최근에는 등산 외에 골프 등 운동과 레저를 즐기는 남성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천연섬유를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을 가진 라쉬반은 이러한 편안함과 통기성으로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젊은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끌며 남자친구 선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박지혜 뷰티한국 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