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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입을래? 플라스틱 입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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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입을래? 플라스틱 입을래?”

입력
2018.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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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텐셀’이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칼립투스·너도밤나무 나무에서 추출되는 텐셀은 화학공정을 거치지 않아 친화적이며 표면이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점이 특징이다. 통기성, 신축성, 촉감 등 대부분 항목에서 면보다는 비교 우위에 있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수분을 흡수하고 환기시키는 수분조절기능과 항균 기능이 뛰어나 안전에 민감한 유아 의류, 속옷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에 국내 업체들도 텐셀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레노마홈’은 올 하반기 텐셀 원단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주력 제품 ‘클로이 모달’은 오스트리아 렌징이 개발한 텐셀과 모달, 면을 혼방해 매끄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특징이다.

아가방앤컴퍼니도 자사 유아동 브랜드 ‘이야이야오’를 통해 100% 텐셀 소재를 사용한 가을 제품 30여종을 출시했다.

텐셀 소재의 부드러운 착용감을 유아실내복에 적용해 아이가 입고 벗기 수월하게 제작됐다.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남자팬티의 진화 친환경 소재에 3D 분리 구조까지…

기능성 남성 속옷업체 라쉬반은 최근 텐센 원단을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음낭과 음경을 분리해주는 등의 인체공학적 설계로 격한 활동 시에도 불편하지 않고 피부 밀착감을 높인 히든 봉제 기법으로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라쉬반 관계자는 “하루종일 피부에 닿는 속옷은 자극이 없고 촉감이 좋은 천연 섬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수분을 머금다가 습할 때 배출하는 텐셀의 특성에 따라 분비물, 땀으로 걱정하는 남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분 및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탁월한 텐셀은 외부 온도 변화에 상관없이 남성의 주요 부위 최적 온도인 33.3도를 유지시켜줘 남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실리콘 밴드를 활용한 라쉬반의 3D 분리 특허 기술은 남성의 주요 부위와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분리해주고 땀이 차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아줘 지금까지 충족되지 못했던 남성들의 니즈를 채워주고 있다.

박지혜 뷰티한국 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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