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총사퇴로 수장을 잃은 한국 기원이 조상호(68) 나남출판 대표이사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한국 기원은 21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참석 위원 13명 만장일치로 조상호 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나남출판사 대표인 조 이사는 2007년부터 한국 기원 이사직을 맡고 있다. 또 부위원장에는 한상열(70) 시니어기사회장과 윤승용(61) 남서울대 총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기원 사무국 업무를 이끌 8대 사무총장에는 김영삼(44) 9단이 임명됐다. 김 9단은 1993년 입단해 2011년 입신(9단)에 올랐다.
성환희 기자 sungh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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