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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ㆍ영어 어려웠다… 수학은 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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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ㆍ영어 어려웠다… 수학은 작년과 비슷

입력
2018.11.15 18:40
수정
2018.11.15 21:3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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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수시 일정 시작… 26일 정답 발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아버지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재훈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아버지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재훈 기자

2000년생 ‘밀레니엄 베이비’인 고3 학생들이 첫 응시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영역이 지난해에 비해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도 지난해보다 변별력이 높아지고 다소 어려워졌다. ‘불수능’까지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 사학과 교수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기본 방향으로 출제했다”며 “올해 수능 난도는 지난 6, 9월 모의평가 반응을 분석해 그 추이를 감안해서 출제했다”고 말했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만점자 0.61%)과 비교해 난도가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수험생들은 독서 부문에서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지문을 독해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학에서는 수능에서 잘 출제되지 않던 현대소설과 시나리오를 복합한 지문이 출제됐고,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현대시도 지문으로 등장했다.

수학 영역은 가(이과)ㆍ나(문과) 두 유형 모두 지난해 수능(만점자 가형 0.1%, 나형 0.11%)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형의 킬러문항(21, 29, 30번)이 전년보다는 덜 까다로웠다고 평가하면서 작년보다는 상대적으로 최상위 등급의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두 유형 공통으로 출제된 문항(확률과 통계)은 전년보다 1문항이 줄어든 3문항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변별력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영어 영역 첫 절대평가에선 90점 이상(1등급)을 맞은 학생은 10.0%(5만2,983명)였지만 올해는 7,8%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사회ㆍ과학 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과목별로 법과 정치, 경제, 생명과학2 정도의 과목만 전년보다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이의신청을 받고 심사 후 26일 최종 정답을 확정ㆍ발표한다. 수험생은 12월 5일 성적표를 받아 볼 수 있다. 주요 대학 수시 일정은 17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세종=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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