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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속 치매예방 ‘기억공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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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속 치매예방 ‘기억공원’ 첫 선

입력
2018.1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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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근린공원 안 기억돋움길 추억회상길 치매예방걷기길

[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청 현관에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라는 슬로건이 내걸려 있다. 전준호기자
[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청 현관에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라는 슬로건이 내걸려 있다. 전준호기자

도심에서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는 ‘기억공원’이 전국 처음으로 대구 북구 함지근린공원 안에 조성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공원은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기억돋움길과 ▦길을 따라 가며 옛 시절을 떠올리는 추억회상길, ▦재미있게 걸으며 치매를 예방하는 치매예방걷기길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억돋움길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선보였고, 공원 곳곳에는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표지판이 설치됐다. 공원 입구에는 안내도, 길을 따라 방향안내판을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산책공간으로도 그저 그만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대구를 만들기 위해 기억공원 등 다양한 예방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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