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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커피찌꺼기 재활용 의무ㆍ부담금 부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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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커피찌꺼기 재활용 의무ㆍ부담금 부과 검토”

입력
2018.10.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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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규 환경부 차관. 연합뉴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29일 연 13만톤 가량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에 대해 재활용 의무와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본보 10월 27일자 8면 보도).

박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커피찌꺼기에 대한 재활용 책임을 부여하든지 폐기물 부담금을 징수하든지 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커피찌꺼기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자원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퇴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업계와 함께 협의 하겠다. 낭비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 의원은 “다른 폐기물과 형평성을 맞춰서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지적하자 박 차관은 “재활용 되거나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신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두커피 수입 증가와 함께 커피박(커피찌꺼기)은 2014년 약 10만3,000여톤이 발생한 데 이어 2016년 12만4,000여톤, 지난해 12만9,500여톤, 올해 9월 기준 9만6,000여톤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커피찌꺼기가 늘면서 종량제 봉투 구입에 따른 비용도 2014년 23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 가량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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