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철규가 '진품명품'에서 스마트한 매력을 드러냈다.
정철규는 21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에 박상철, 하지영과 함께 출연해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장원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철규는 “장원을 해서 한국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이 연기했던 블랑카 캐릭터의 유행어로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넸다.
실제로 정철규는 화살과 구성품, 법화경 등을 감정하는 과정에서 부속품의 사용 용도를 정확하게 맞히고, 60초 최종 감정에서 예리한 질문과 직관력, 추론까지 갖춘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정답을 연이어 맞추고 6개의 인형을 받아 장원에 등극했다.
장원에 등그간 정철규는 "블랑카 한국사람 됐어요"라는 재치 있는 소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정철규는 최근 긴 공백기를 깨고 '개강사(개그맨 겸 강사)'로 변신했다. 지난 7월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남'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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