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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의 로봇화”… 자율주행모듈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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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의 로봇화”… 자율주행모듈 뛰어든다

입력
2018.10.01 16:40
수정
2018.10.01 20:4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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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관람객들이 LG 클로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전자 제공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관람객들이 LG 클로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동형 로봇의 핵심부품인 자율주행모듈 개발에 뛰어들며 차세대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있는 로봇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자사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본부 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와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로봇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 구동부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각각 담당한다. LG전자는 이미 이동형 로봇을 제작하고 있지만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위해 로보티즈와 손을 잡았다.

양사가 함께 개발하는 자율주행모듈은 LG전자의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을 비롯해 스스로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다양한 로봇에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로보티즈 사옥에서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왼쪽) 전무와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LG전자 제공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로보티즈 사옥에서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왼쪽) 전무와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LG전자 제공

1999년 설립된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동력구동장치(엑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기업에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은 로봇 전문업체다. 하드웨어를 비롯해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구동 SW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눈여겨본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약 90억원을 투자, 지분 10.12%를 취득했다.

LG전자는 최고경영자(CEO)인 조성진 부회장의 주도로 로봇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 선행연구를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로봇선행연구소를 설립했고 올해 1월에는 로봇 통합 브랜드 ‘LG 클로이(CLOi)’를 론칭했다.

올해도 로봇 감성인식 분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릴과 미국 로봇기업 보사노바로보틱스에 지분 투자를 했고,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는 경영권까지 인수했다.

로보티즈의 연구용 소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OP2. 홈페이지 캡처
로보티즈의 연구용 소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OP2.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는 첫 번째 착용형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하며 로봇 제품군을 8개로 늘렸다.

LG전자는 각종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AI 등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의 로봇화’를 추구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가전과 로봇의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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