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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고성희, 김윤진과 ‘가짜 이모-조카’ 변신?...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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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고성희, 김윤진과 ‘가짜 이모-조카’ 변신?...기대감 ↑

입력
2018.09.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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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가 '미스 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제공
고성희가 '미스 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제공

고성희가 ‘미스 마’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고성희가 연기할 서은지는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미스 마를 돕는 쾌활하고 넉살 좋은 20대 여성이다.

서은지는 9년 전 끔찍하게 아끼던 여동생을 잃어버린 뒤, 동생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고, 살해된 미스 마의 딸 유품에서 동생의 머리핀을 발견하면서 미스 마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태규 앞에서 미스 마를 '이모'라고 불러줌으로써 미스 마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를 막았고, 이를 기회로 미스 마와 ‘이모와 조카’ 사이로 지낸다. 미스 마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가짜 이모와 조카 행세를 하게 되는데, 두 인물의 컬러가 상반돼 함께 만들어 내는 분위기가 매우 독특하다. 미스 마는 인간 본성에 회의적이고 늘 침착한 반면, 서은지는 애교가 많고 말도 많으면서 아픈 과거도 있어 캐릭터가 역동적"이라고 설명하고, “연기 잘하는 두 배우의 특별한 조합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대세 여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고성희의 합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인 ‘미스 마’는 김윤진의 19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6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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