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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서울세계불꽃축제 “호텔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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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서울세계불꽃축제 “호텔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입력
2018.09.18 18:12
수정
2018.09.18 18:5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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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패키지' 잇따라 내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6일, 단 하루 특별한 날을 겨냥한 한강변 특급호텔들 간 ‘불꽃 패키지’ 경쟁이 뜨겁다.

지난해 서울세계불꽃축제.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서울세계불꽃축제.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장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63빌딩은 59층 워킹온더클라우드를 비롯해 57~59층의 모든 식당과 시설을 불꽃 패키지로 활용한다.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디너와 와인을 포함하고 있고, 창가 불꽃관람석 선택과 63관람권 포함 유무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용산의 서울드래곤시티는 호텔에서 불꽃축제를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운다. 절반 정도의 객실이 한강과 여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여서 당일 객실 예약은 거의 완료된 상태다. 대신 호텔 측은 불꽃축제 당일 다이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호텔에서도 두 개의 타워를 연결한 ‘스카이킹덤’은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좋은 명당으로 꼽힌다. 31층부터 34층까지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그중에서도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는 ‘킹스 베케이션’이 최적의 장소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곳에서 재즈 밴드 공연을 곁들인 불꽃축제 특선 코스 메뉴와 음료 세트를 선보인다.

여의도 콘래드서울은 3종의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대표 레스토랑의 저녁식사를 포함한 디너 패키지, 객실에서 샴페인 세트와 함께 나만의 불꽃 쇼를 즐길 수 있는 샴페인 패키지, 셰프가 준비한 피크닉 세트로 현장에서 불꽃축제를 즐기고 호텔로 돌아와 편안하게 저녁을 마무리할 수 있는 피크닉 패키지를 준비한다. 모든 객실 패키지에는 무료 주차 서비스와 조식이 포함돼 있다. 불꽃축제와 이색적인 미식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프로모션도 내놓았다. 호텔 최상층 ’37그릴&바’에서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디저트를 포함한 특선 코스를 선보이고, 야외 루프톱 바 ‘버티고’는 디너 세트를 준비한다.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본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한 장면.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본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한 장면.

켄싱턴호텔여의도도 불꽃축제 객실 패키지와 디너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셰프가 준비한 피크닉 세트를 가지고 5분 거리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불꽃축제를 즐긴 후 호텔로 돌아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객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2인 라운지 이용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디너 프로모션은 스시&그릴 식당 ‘브로드웨이’에서 뷔페 스타일로 진행한다.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3종 및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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