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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용선 남북단일팀, 비자 문제로 美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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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용선 남북단일팀, 비자 문제로 美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입력
2018.09.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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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카누 용선 500m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남북 단일팀(하늘색). 팔렘방=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카누 용선 500m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남북 단일팀(하늘색). 팔렘방=연합뉴스

남북 카누 용선(드래곤보트) 단일팀이 미국의 비자 발급 문제로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RFA는 이날 “남북 카누 용선 단일팀이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용선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는 북한 선수들에 대한 미국 비자발급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제카연맹(ICF)의 로스 설리 공보담당관은 지난 3일 이 방송에 “국제카누연맹과 남북 카누연맹이 지난주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만났고 어쩔 수 없이(reluctantly) 2018년도 세계용선선수권대회를 위한 단일팀 구성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리 담당관은 이와 관련, ICF가 토마스 코니에츠코 ICF 부회장과 남북 카누연맹의 만남 직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국 관련 당국을 모두 접촉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었고 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수들에게 비자를 승인하기까지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RFA는 전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카누 용선 단일팀은 여자 500m 금메달, 여자 200m와 남자 1,000m 동메달을 땄다. 남북 단일팀으로서는 종합 스포츠 대회 첫 메달이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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