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가 떼창을 유발하는 히트곡으로 다양한 퀴즈를 풀었다.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이 맹활약하고, 그룹 비투비 서은광은 힘겨운(?)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 Q’에서는 ‘떼창 유발 메가 히트송’을 주제로 퀴즈가 진행된 가운데 황치열, 서은광, 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코너 바디 싱어에서는 블랙핑크 ‘휘파람’, 조용필 ‘모나리자’, 송대관 ‘네 박자’, 트와이스 ‘치얼 업’ 등이 문제로 나왔으며 온갖 몸개그로 웃음을 줬다.
두 번째 코너 아는만큼 부르는 노래에서는 아이오아이 ‘픽미’, 자우림 ‘헤이헤이헤이’, 원더걸스 ‘노바디’, 빅뱅 ‘거짓말’, 황치열 ‘매일 듣는 노래’, 부활 ‘네버엔딩 스토리’,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등이 메들리 송으로 탄생했다.
이 코너에서 세정, 서은광, 유세윤 등이 가사와 음정 실수를 반복하며 여러 번 기회를 날렸다. 마지막 기회에서는 황치열이 예상치 못한 박자 실수로 실패를 맛봤다. 황치열은 “한 번만 더 하면 안 되냐. 진짜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코너 이모티콘 퀴즈에서는 태진아 ‘미안 미안해’, 김수희 ‘남행열차’, 황규영 ‘나는 문제 없어’ 등이 문제로 출제됐다. 이 가운데 세정은 대성 ‘날 봐, 귀순’, 윤하의 ‘비밀번호 486’ 등 고난도 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며 유력한 MVP로 떠올랐다.
결국 최종승리는 전현무 팀에게 돌아갔고, 세정이 MVP에 선정돼 한우세트를 받아갔다. 그는 “오늘 와서 깜짝 놀랐다. 너무 재미있어졌다”며 “이렇게 한우까지 주시고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뜻박’은 퀴즈를 너무도 어려워한 비투비 은광이 맞게 됐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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