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대변인에 언론인 출신 민간홍보 전문가가 임용됐다.
인사처는 선근형(42) 카카오 미디어전략파트장을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8일자로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헤드헌팅 제도는 민간 전문가를 공모절차 없이 임용하는 제도로 2015년 7월 도입 후 32명의 민간전문가가 발굴·임용됐다.
선 신임 대변인은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태광그룹, 이노션, 카카오 등 민간기업에서 온ㆍ오프라인 홍보 업무를 담당해 온 홍보 전문가다. 인사처는 “선 대변인의 언론ㆍ홍보 분야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은 정부 인사혁신의 중요성과 성과를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 신임 대변인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시되는 인사 분야에서 대국민·대언론 홍보는 특히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언론사와 기업에서 근무하며 축적한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정부 인사혁신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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