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A 골프장 조리원이 '콩국수 면발이 굵다'는 이유로 해고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골프장 B 회장은 지난달 19일 콩국수를 주문했는데 주방에서 자주 사용되는 중면이 아닌 굵은면을 사용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후 A 골프장은 식음료 위탁계약한 C푸드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문제 삼았다.
공문 내용은 '고객서비스에 문제가 있으니 재료를 교체해달라'는 요청을 담았으며, C푸드는 하청업체에 내용을 전달했다.
하청업체는 이를 통해 해당조리원에게 문제를 제기해 사직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된 조리원은 "면 종류가 조금 다르다고 해고까지 할 수 있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C푸드측은 "하청업체에 고객 클레임이 전달되고 문제가 커지자 조리원이 스스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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