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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9개 회사 투자유치로 600명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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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9개 회사 투자유치로 600명 고용창출

입력
2018.07.24 15:54
수정
2018.07.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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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건화 등 2775억원 투자협약 체결

金지사 “기업 애로 도가 직접 해결하고

특색 있는 지원책 만들 것”

경남도는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9개사에서 2,775억원을 투자해 6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키로 하는 경남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수(뒷줄 왼쪽서 세 번째) 지사와 시장, 군수, 기업체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9개사에서 2,775억원을 투자해 6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키로 하는 경남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수(뒷줄 왼쪽서 세 번째) 지사와 시장, 군수, 기업체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4일 도정회의실에서 창원시의 ㈜건화, ㈜코텍, 김해시 KIMS COOK㈜, 창녕군 ㈜가온누리, 보그워너피디에스(유) 등 총 9개사와 투자규모 2,775억원에 신규고용 600명을 창출키로 하는 ‘경남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백두현 고성군수, 서춘수 함양군수 등과 윤경화 ㈜건화 사장, 김민철 ㈜가온누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투자협약이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 조선업 불황과 함께 한국지엠(GM)사태를 겪은 자동차산업의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제조업 혁신과 신규일자리 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 진북일반산단의 조선기자재ㆍ중장비 제조업체 ㈜건화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350억원을 투자해 건설기계장비 공장을 설립키로 했으며, 반도체, 항공부품 도금 전문기업 ㈜코텍은 창원국가산단에 345억 원을 들여 특화된 표면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고성군에 소재한 ㈜미래중공업은 동해면에 750억원을 투자해 선박건조공장을 설립ㆍ운영키로 했다.

또 알루미늄 코팅기술을 선도하는 세종이엔씨㈜는 함양일반산단에 200억원, ㈜가온누리는 창녕 억만일반산단에 100억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한편 그 동안 정부와 도가 국세와 지방세 감면, 보조금 지원 등의 다양한 패키지 지원책을 마련해 해외로 진출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추진해 중국으로 진출했던 주방용품 제조기업 KIMS COOK㈜이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서김해일반산단에 300억원 투자를 이끌어 내 경남복귀기업 제1호가 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기업이 경남에 투자하는 것은 기업과 경남의 경제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상생의 길이고 도민들께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도와 시ㆍ군이 앞장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애로사항들을 직접 나서 해결하는 한편, 공장 스마트화, 금융지원책 등 경남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지원책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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