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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폭염 사망, 집에서 열사병으로 9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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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폭염 사망, 집에서 열사병으로 90대 숨져

입력
2018.07.23 08:41
수정
2018.07.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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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이 35도를 넘어 서울, 경기일부에 폭염경보가 내린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건설현장에서 한 직원이 작업 중 휴식시간에 물을 마시고 있다. 홍인기 기자
낮기온이 35도를 넘어 서울, 경기일부에 폭염경보가 내린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건설현장에서 한 직원이 작업 중 휴식시간에 물을 마시고 있다. 홍인기 기자

부산에서 올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2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47분께 부산 서구의 한 주택 2층에서 A(90)씨가 거실에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평소 척추협착증과 당뇨 등으로 거동이 불편했으며, 발견 당시 외부 침입 및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쯤 폭염에 의한 열사병으로 숨졌다는 검안의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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