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투자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증시 투자 자문을 받거나 유망 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개인투자자용 모바일 서비스인 ‘로보포트(Robo-Port)’와 ‘로보픽(Robo-Pick)’을 출시했다.
로보포트는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추천 받고 원할 경우 즉시 주문도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주로 고액 자산 고객이 이용하는 투자자문 서비스를 소액 투자자에게 확대한 것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계좌를 가진 고객이 온라인 상으로 자문 계약서비스에 가입하면 모바일 푸시 메시지를 통해 포트폴리오 자문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로보픽 서비스는 AI 기술의 일종인 로봇엔진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 유망종목을 발굴하는 서비스다. 주식 관련 서비스 6개(ST서비스, 뉴지스탁, 로보퀀트 등)와 펀드 관련 서비스(불리오)로 구성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 금융서비스 플랫폼 ‘M클럽’도 런칭했다. 투자자 스스로 투자 습관을 점검하고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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