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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이번엔 아동 살해 예고…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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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이번엔 아동 살해 예고…경찰 수사

입력
2018.07.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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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워마드’에 아동 살해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57분쯤 워마드 게시판에 아동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동래역 앞이다. 칼 들고 유충 기다리고 있노’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글에는 부산도시철도 동래역 역사와 흉기 등 사진 2장과 함께 ‘동래역 앞이노, 유충보이면 찔러죽이려고 기다리고있다이기’라는 내용이 담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글 게시자를 추적하는 한편 동래역 주변에 순찰을 강화하고, 동래지역 유치원 학부모 등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1일 워마드에는 부산의 성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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