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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로봇 서강준에 “뭔가 바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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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로봇 서강준에 “뭔가 바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야”

입력
2018.07.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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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로봇 서강준에 마음을 고백했다. KBS2 캡처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로봇 서강준에 마음을 고백했다. KBS2 캡처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로봇 서강준에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소봉(공승연)은 남신Ⅲ(서강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뭔가를 바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소봉은 “나는 사랑이 뭔지 잘 모른다. 그냥 느낄 뿐”이라며 “널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 내 마음을 느낀다”라고 했다.

이에 남신Ⅲ는 강소봉을 끌어안았다. 남신Ⅲ가 “나도 널 느낄 수 있는지 보려고”라고 말하자, 강소봉은 그를 꽉 끌어안았다. 이어 “어때, 느껴져?”라고 물었다. 남신Ⅲ는 “아직은. 미안해”라고 답했다.

강소봉은 “괜찮다. 뭔가를 바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니까”라며 자신이 하고 있는 목걸이를 그에게 걸어줬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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