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로봇 서강준에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소봉(공승연)은 남신Ⅲ(서강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뭔가를 바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소봉은 “나는 사랑이 뭔지 잘 모른다. 그냥 느낄 뿐”이라며 “널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 내 마음을 느낀다”라고 했다.
이에 남신Ⅲ는 강소봉을 끌어안았다. 남신Ⅲ가 “나도 널 느낄 수 있는지 보려고”라고 말하자, 강소봉은 그를 꽉 끌어안았다. 이어 “어때, 느껴져?”라고 물었다. 남신Ⅲ는 “아직은. 미안해”라고 답했다.
강소봉은 “괜찮다. 뭔가를 바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니까”라며 자신이 하고 있는 목걸이를 그에게 걸어줬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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