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국내 아이돌그룹 사상 최단 기록으로 1억5,000만뷰를 돌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8일 새벽 1시 기준으로 1억5,000만뷰를 넘겼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21일 7시간여만의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뮤직비디오의 기록 24일 2시간보다 앞선 것이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지난 15일 공개된 지 6시간 만에 1,000만뷰, 13시간 만에 2,000만뷰, 23시간 만에 3,000만뷰, 27시간 만에 4,000만뷰, 50시간 만에 5,000만뷰, 82시간 만에 6,000만뷰를 돌파하면서 매 단계마다 국내 걸그룹 최단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이로서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발표한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6편의 뮤직비디오가 억대 조회수를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도 갖게 됐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역대 전세계 뮤직비디오 2위에 올라 해외 언론에서도 관심을 기울였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가 공개 24시간 만에 4,32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해 1위, ‘뚜두뚜두’는 3,620만뷰로 2위에 올랐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공개 24시간 기준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대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빌보드도 “블랙핑크가 유튜브 기준, 뮤직비디오 발표 24시간 이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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