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어릴 적 만났던 박민영을 떠올렸다. tN 방송 캡처](http://newsimg.hankookilbo.com/2018/06/28/201806282215388638_1.jpg)
박서준이 어릴 적 만난 박민영을 기억했다.
28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성연(이태환)이 엄마(김혜옥)에게 어릴 적 유괴 당했을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김미소(박민영)라고 밝혔다.
이영준과 이성연의 엄마는 김미소를 불러 유괴 당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추위를 많이 탔다. 그래서 더 두꺼운 옷을 입혀서 보낼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고 덧붙였다.
김미소는 "그런데 어쩌다 기억을 잃은 거냐"고 물었고, 엄마는 "영준이가 돌아오고 가족 모두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영준이가 아침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기절했다"고 털어놨다.
엄마는 이어 "그리고 다시 깨어난 뒤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못했다. 그때부터라도 우리 가족은 모두 표면적으로라도 간신히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엄마와 대화를 하고 집으로 나오는 길에 김미소는 이성연을 만났고, 이성연은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김미소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며, 과거 이영준이 "추위를 많이 탄다"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이영준은 이성연의 책상 위에 있는 미소의 일기장을 보며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어린 미소를 집에 바래다준 뒤 나눈 대화를 기억했다.
이내 이성연이 방에 들어왔고, "그건 건들지마 나한테 정말 소중한 물건이야"라고 말했다. 이성연은 이영준에 "네 덕분에 미소를 만났어. 그날 네가 날 버리고 가서 그리고 네가 미소를 비서로 뽑아서 처음부터 다 네 덕이야"라고 말했다.
이영준은 "그래 앞으로도 쭉 고마워해 앞으로도 내 덕분에 미소를 계속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미소는 항상 내 옆자리에 있을 거거든"이라고 답했다.
김미소는 이날 밤 이영준의 악몽과 같은 여자가 나오는 악몽을 꾸며 잠에서 깼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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