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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티볼리 홍보대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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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티볼리 홍보대사 됐다

입력
2018.06.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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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영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여자축구 간판 공격수 지소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앞서 27일 서울 대치영업소에서 지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 아머 차량을 전달했다. 영국에서의 후원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 선수는 국내외에서 티볼리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20~30대 여성 운전자 구매률이 높은 티볼리 브랜드의 이미지와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지소연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져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15세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 선수는 12년간 국가대표 여자축구팀 부동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했으며, 출전한 100경기에서 45골을 넣는 활약으로 지메시(지소연과 리오넬 메시의 합성어)라는 별명도 붙었다.

지 선수는 지난 네 시즌 동안 소속팀인 영국 첼시 레이디스의 두 차례 우승에 공헌을 했으며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지 선수는 “영국에 이어 다시 한 번 쌍용차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리그와 대표팀 경기 어디서든 최고의 활약으로 쌍용차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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