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채시라가 조보아를 위해 직접 나서 친구들을 만나 일침을 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에서는 서영희(채시라)가 정효(조보아)를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효는 학교에 휴학계를 내러 갔다가 학교 친구들 사이에 자신이 임신했다는 소문이 떠돌자 괴로워했다.
이에 서영희는 괴로워하는 정효를 위해 나서기로 마음을 먹고 거울 앞에 섰다. 이어 그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말하며 화장을 시작했다.
정효는 화장을 하는 서영희를 보게 됐고 그런 서영희는 정효에게 “언제부터 서 있었냐”고 묻더니 “준비해! 네 친구들 만나러 갈거야”라고 말했다. 정효는 망설이자 서영희는 “피하지 말고 부딪쳐! 앞으로 그래야 해! 너가 당당하지 않으면 뱃속의 아기도 그렇게 된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영희는 학교로 가 친구들에게 “너희들은 정효에게 충고할 자격 없다. 애를 낳아도 애를 지워도 너희는 모두 떠벌릴 거다. 가십을 찾는 하이에나처럼! 니가 만약 임신했다고 다른 친구들이 널 위한답시고 여기저기 떠벌렸다면!”이라며 “너희들로 인해 오히려 정효는 절벽으로 내몰렸다”라고 소리쳤다.
결국 정효도 친구들을 향해 "너희 정말 무섭다. 친구라면 지켜줬어야지. 죽어도 말하지 말했어야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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