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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망했다” 한국당, 그가 남긴 백보드만 덩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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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망했다” 한국당, 그가 남긴 백보드만 덩그러니

입력
2018.06.15 21:26
수정
2018.06.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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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빈채로 보이고 있다. 홍준표 전대표의 사퇴로 인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비상의원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오대근기자
15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빈채로 보이고 있다. 홍준표 전대표의 사퇴로 인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비상의원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오대근기자

홍준표 전 대표 사퇴 다음날인 15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는 적막감이 맴돌았다. 6ㆍ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 회의실에는 단 한 명의 의원도 보이지 않았다. 홍준표 전 대표와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준비하며 만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라는 백보드만 덩그러니 걸려 있었다.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14일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총사퇴했다. 당 해체론까지 나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당분간 심각한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초선 의원들은 당 중진 의원들을 향해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원내대표를 지닌 정우택 4선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전 대표의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홍 전 대표의 사퇴와 동시에 자유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지평선] '훅 가서 망했다'는 백보드 교훈

한국일보 웹뉴스팀

15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썰렁한채 을씨년스럽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비상의원총회를 예고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15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썰렁한채 을씨년스럽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비상의원총회를 예고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15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빈채로 보이고 있다. 홍준표 전대표의 사퇴로 인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비상의원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오대근 기자
15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빈채로 보이고 있다. 홍준표 전대표의 사퇴로 인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비상의원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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