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붙인 패션 브랜드로 유명한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사망했다.
미국 온라인 연예매체 TMZ는 5일(현지시간) 스페이드가 미국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페이드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파크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으며, 자살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인은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잡지사 마드모아젤의 저널리스트로 패션계에 입문한 스페이드는 1993년 남편 앤디 스페이드와 손잡고 디자이너로 전업했다.
동명의 패션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는 특히 핸드백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특유의 밝고 현란한 색감으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직장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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