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일본 여행 관련 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26일 일본 주니치신문 편집장과 방송 관계인 등 6명의 울진관광 답사단을 초청해 불영사와 성류굴, 월송정, 후포등대 등을 둘러보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또 후포 요트를 체험하고 백암온천에서 온천욕도 체험했다.
군은 6월에는 일본 최대 민영방송사의 하나인 후지TV관계자를 초청해 울진 홍보영상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7, 8월 중 베트남과 필리핀 관광객 80명 가량을 초청하고, 이를 계기로 동남아인들의 한국관광코스에 울진이 필수로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배성길 울진부군수는 “해외 관광객들의 취향과 패턴 등을 면밀히 파악해 국가별로 특화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정 울진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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