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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6월 정규 편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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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6월 정규 편성 확정

입력
2018.05.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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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MBC 제공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MBC 제공

MBC 파일럿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지난 3일 3부작 파일럿을 마치며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슈퍼 워킹맘 김단빈, 만삭 며느리 박세미, 새댁 민지영의 일상을 통해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사회 관행을 꼬집어 공감을 얻어냈으며 동시에 수 많은 논란도 불러일으켰다.

가장 큰 논란을 몰고 온 부부는 김재욱과 박세미. 남편 김재욱은 박세미를 시댁에 홀로 들여보내기가 일쑤였고, 박세미는 무거운 만삭의 몸으로 전을 부치며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2회에서는 박세미의 시아버지는 손주의 아이큐를 위해 자연분만이 좋겠다는 이상한 주장을 펼쳐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한편 4일 MBC는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며느리들의 삶에 물음표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 6월 중 정규방송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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