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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선사체험’ 연천 구석기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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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선사체험’ 연천 구석기축제 개막

입력
2018.05.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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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전곡리안’ 주제로 7일까지 열려

지난해 연천선사유적지에서 열린 연천구석기축제. 연천군 제공/그림 2연천 구석기 축제에서 원시인 복장을 한 전곡리안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지난해 연천선사유적지에서 열린 연천구석기축제. 연천군 제공/그림 2연천 구석기 축제에서 원시인 복장을 한 전곡리안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선사시대 체험 축제인 ‘연천 구석기 축제’가 4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경기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너도? 나도! 전곡리안’을 주제로 7일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대한민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포르투칼, 탄자니아, 인도, 일본, 칠레 등 10개국의 선사시대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원시인 복장을 한 전곡리인이 행사장을 돌며 관객과 소통하는 ‘구석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움집 만들기, 바비큐 구워 먹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구석기 바비큐는 석기로 고기를 잘라 참나무 장작에 직접 구워 먹는 것으로, 원시인의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인디밴드 공연, 가족음악회, 연천힐링음악회, 어린이인형극 등이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은 김주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환희, 조항조, 호야, 성진우, 성은 등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장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7일 폐막공연은 '2018 연천의 봄,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연천의 청정 농ㆍ특산물 판매, 농경생활체험, 전국사진촬영대회 등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1978년 주먹도끼 4점을 발견되면서 30만 년 전 동아시아에도 타제석기인 주먹도끼 문화가 존재했음이 입증돼 세계적인 유적지가 됐다. 연천군은 이곳에서 1993년부터 매년 구석기축제를 열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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