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사업’ 선정
밀양국제웰니스토리타운 조성사업 ‘탄력’
경남 밀양시는 ‘밀양 요가 웰니스포츠 마이스(MICE) 투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역특화 사업에 응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면·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15억원가량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내용은 국제 요가 대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웰니스포츠 교류 분야, 밀양시의 아름다운 산과 강을 활용한 트레킹·캠핑과 요가가 결합한 웰니스포츠 투어 분야, 초·중·고교 요가 활성화와 국제요가지도자 과정을 밀양에서 접할 수 있는 요가 교육 분야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이다.
시가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한 것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과 함께 추진 중인 5개 공공사업 중 하나인 국제웰니스토리타운을 본격 조성하기 위해서다.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월 개발계획 신청을 거쳐 다음달 개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요가와 웰니스 주제의 국제웰니스토리타운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경남도, 국4내 요가 대학ㆍ협외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웰니스 관련 행사를 벌이며 준비작업을 해오고 있다.
또 인도 비베까난다 요가대학, 인도 요가부의 요가 업무를 위임받은 QCI(Quality Council of India)·주한인도대사관 등 국외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유엔(UN) 세계 요가의 날, 2017년 밀양 국제요가테라피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이번에 지역특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웰니스와 관광 및 스포츠를 결합한 다양하고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