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하나님께
한재욱 지음
규장 발행ㆍ304쪽ㆍ1만5,000원
저자는 극동방송에서 ‘좋은 아침입니다’를 진행하는 목사다. 목사로서 인문학으로 성경을 풀이한 책이다. 주옥 같은 문학작품과 영화 등에 담긴 하나님의 시선과 마음을 포착한 책이다. 저자는 “인문학, 심리학, 문학, 철학, 역사가 인간 영혼의 진공 상태를 다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는 매일 아침 이메일로 2만2,000여 독자에게 시, 소설, 영화 등에 버무린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추천사에서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있는 어쩔 수 없는 존재의 틈들을 메우며 지성을 넘어 영성의 세계로 인도하는 데 작은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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