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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난 막말 안 해…알기 쉬운 일상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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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난 막말 안 해…알기 쉬운 일상용어”

입력
2018.03.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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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표현과 국내정치 표현 구분할 줄 알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위원장들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위원장들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자신의 잇따른 막말 논란과 관련해 "나는 막말을 한 일이 없는 데도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비유를 하면 할 말 없는 상대방은 언제나 그걸 막말로 반격을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말이란 되는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된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를 막말 프레임에 가둔 것의 출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말이다. 서거했다는 말을 했다면 그런 프레임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자살이라는 표현은 가장 알기 쉬운 일상적인 용어인데 자기들이 존경하는 전직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받아들이다 보니 그걸 막말이라고 반격했다"고 했다.

이어 "향단이, 바퀴벌레, 암덩어리, 연탄가스, 영남지역에서는 친밀감의 표시로 흔히 하는 영감탱이 등 우리가 통상 쓰는 서민적 용어를 알기 쉬운 비유법으로 표현을 하면 할 말 없는 상대방은 이것을 품위 없는 막말이라고 매도해왔다"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외교적 표현을 할 때와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정치를 할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정도는 구분 할 줄 안다"며 "맞는 말을 막말로 매도하는 세상이다. 참 하기 어려운 것이 한국 정치판이다. 오늘 아침에는 그동안 꼭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고 적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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