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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낙타의 고향은 '북아메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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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낙타의 고향은 '북아메리카'다

입력
2018.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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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의 고향은 ‘북아메리카’다. 픽스히어
낙타의 고향은 ‘북아메리카’다. 픽스히어

‘사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역시 낙타입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우며 생존을 위한 자원 역시 쉽게 얻기 어려운 사막에서 생존해온 동물이 낙타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 낙타는 지금 서식하는 중동~북아프리카 일대의 사막과는 전혀 다른, 의외의 지역이 고향입니다.

바로 그곳은 북아메리카인데요.

낙타는 지금으로부터 2,300만년~600만년 전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했습니다.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낙타의 화석이 그 근거죠. 그렇다면 도대체 낙타는 어쩌다가 현재의 서식지로 넘어오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경쟁’ 때문입니다. 낙타가 북아메리카를 떠난 시기는 대략 빙하기(약 180만년 전)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 대륙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동물들의 이동이 잦았고, 그 와중에 낙타의 경쟁자들이 나타난 겁니다.

결국 경쟁에서 밀려난 낙타는 새 서식지를 찾기 위한 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녹록하지 않았다고 해요. 경쟁에서 밀리고 밀려 결국 지금의 자리에 정착하게 되었죠.

대신 낙타는 최악의 조건에서 적응할 수 있는 ‘생존왕’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두터운 털로 체온을 유지하고, 발바닥의 넓은 발볼록살(패드) 덕분에 모래바닥에 잘 빠지지도 않게 되었죠. 등에 생긴 거대한 혹 모양의 기름주머니도 이때 생겼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이 기름주머니는 먹이와 물을 구할 때까지 영양분과 수분을 제공해주죠.

수백만년의 역경을 헤치고, 지금도 가장 극한 지역 중 하나에서 생존하고 있는 낙타를 보면 ‘리스펙’할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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